[2006] 오키나와 낙도 기행 3
여행 이틀째 날이 밝았다. 이제부터가 진짜 여행이라는 생각에 슬슬 가슴이 두근거린다. 근데 아침 5시에 인나서 거실로 나가니 어제 미카도 식당 알려준 애랑 어떤 여자애랑 글쎄 둘이 마루에 같이 누워 있는 게 아닌가.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이미 나온 거 아무렇지 않은 체하며 나갔다. 여자애는 내가 나오자마자 뻘쭘한지 샤워하러 들어가고.

그 사이에 남자애랑 얘기나 했다. 어제부터 얘기의 연속이다. 슬그머니 내가 혹시 방해가 된 건 아니냐고 물어보니 절대 그런 거 아니란다. 그냥 마사지 하던 중이었다고. -_- 자기는 지난 달에 여기서 스탭으로 일했었는데 그 여자애랑 같이 해서 친하다고 이리저리 둘러댄다. 근데 얘가 화제를 돌리려는지 갑자기 잭키챈 아냐고 물어보더니 나보고 닮았단다. 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였다. 코가 커서 그런가 예전부터 심심찮게 성룡 닮았단 소릴 들었는데 요즘 한동한 뜸하다 했더니 오키나와 와서 듣는구나... 이 짜식이 아저씨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몇살이나 먹었는지 민증까라 그랬더니 19세.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애였다. 나도 그냥 까서 30이라 했더니 25살 쯤으로 봤다고 립서비스를 한다. 25나 30이나 내 나이 돼봐 그게 그거야 이 어린 것아! 라고 버럭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쳇~



숙소를 나서며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 한 컷 찍었다.
샤워하고 짐 챙겨서 나왔다. 스탭 여자애와는 끝내 이름도 못 물어보고 작별인사도 못했다. 이 곳에 묵은 기념으로 뭐라도 남기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게 없어서 다같이 피우라고 쪽지를 붙여서 레종 한 갑을 흡연 테이블에 두고 왔다. 가능한 빨리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미에바시역에서 공항가는 6시13분 첫차를 탔다.

나하 공항에 너무 빨리 도착했다. 국내선 발권이야 뭐 우리나라도 기차표 사는 수준이니까 금방 되겠지 싶었다. 인터넷에서 티켓리스로 구입한 항공권은 공항의 무인 체크인 기계를 통해서 발권할 수 있다.



이렇게 생겼다. 웬만한 공항에는 다 있는 것 같다.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예약 구입한 항공권을 발권할 수도 있고 바로 표를 살 수도 있다.



뭐 1분만에 바로 발권이 되었다. 나하에서 이시가키까지 28일전 구매 할인하여 10,100엔. 아주 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만한 가격이다.

발권이 너무 시시하게 끝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나는 한국에서도 생전 안 하던 짓인 아침밥을 먹기로 했다. 슬슬 뭐가 있나 둘러보니 이른 시간이라 별로 고를 것도 없다. 그러던 와중에 A&W가 있어서 옳타꾸나 들어가기로 했다. 여기서 먹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름도 찬란한 루트비어.
A&W는 미국산 패스트푸드 체인인 것 같은데 일본에는 오키나와 정도에만 들어와 있는 것 같다. 굳이 여행지에 와서까지 패스트푸드점에 온 이유는 저거 루트비어 때문이다. 말도 안되는 맛으로 악명 높은 저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다. 비어라고는 해도 알콜은 전혀 없는 그냥 음료수인데 맥주 기분 내라고 저렇게 호프잔에 담아서 준다.



아침이라 모닝 세트 시켰다.
가격은 650엔 정도로 일반 햄버거 세트랑 별다를 게 없고 샌드위치는 햄버거보다 부실하다. 각설하고 루트비어부터 쭈욱 들이켰는데 아 진짜 무슨 이런 걸 음료수라고 만들어 파는 건지. 맛을 정확히 묘사하자면 콜라에 물을 타서 싱겁게 한 후에 맨소래담 로숀을 넣고 섞은 맛과 120% 동일하다. 정말 짱이다. 이건 아니자나... -_-



탑승 and 출발.
가면서 날씨 걱정이 졸라 됐다. 일기예보는 흐리고 비. 날아가면 갈수록 구름이 많아진다. 그 경치가 꽤 장관이었는데 그런거 보고 헤헤거릴 때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아, 나하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슬슬 비행기가 땅을 기어가는 데 옆을 보니 자위대 격납고랑 비행기들이 즐비했다. 뚱땡하게 생긴 수송기도 있고 격납고 안에 날개를 접고 있는 전투기, 그냥 쫙 늘어서 있는 전투기들... 진짜 장관이었다. 밀리터리 오덕후가 아니라서 전투기 기종은 잘 모르겠지만 FSX 같아보이는 애들이 꽤 많았다. 차례로 항공자위대, 육상자위대, 해상자위대 간판이 붙은 격납고가 쫘악 늘어서 있는 걸 보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륙할때 사진찍는다고 혼날까봐 참았다. 그런 아저씨짓을 하면 안되니까.



가면 갈수록 하늘 풍경이 장관이다. 그치만 내 기분은 더더욱 절망적이다.



이시가키 도착.
항공사가 JAL이 아니고 JTA(Japan Transocean Air)라는 계열 항공사다. 주로 오키나와쪽을 운항하는 애들이다.

비행기가 10분 연착을 해서 서둘러야 했다. 이리오모테 가는 페리가 9시에 출발인데 공항에 8시반에 도착했으니 마음이 슬슬 급해진다. 공항에서 페리 타는 곳까지는 2~3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걸어서는 무리이고 버스도 시간이 촉박해서 무리이고 지금 상황에선 무조건 택시다. 택시를 잡고 리토산바시를 외쳤다. '리토산바시[離島桟橋]'는 이시가키에서 주변 낙도로 가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곳으로, 야에야마 제도의 모든 낙도로 가는 페리가 여기서 출발한다. 이시가키에는 이시가키항이라는 정식 항구도 있는데 그곳과는 다른 곳이므로 혼동해선 안 된다. 이시가키 항은 장거리 대형 페리나 화물선 등이 정박하는 곳으로서 리토산바시와는 서로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는 꽤 걸린다. 정확한 정보는 관련 링크를 참조하고.
⇒ ( 오키나와 주변섬 교통정보 - (1) 이시가키 섬까지 )



리토산바시 도착. 왼쪽 차도 건너편이 선착장이다.




이쪽이 길 건너편 선착장의 모습.
천막이 쳐져 있어서 비가 와도 별 문제는 없다. 보통 저기 앉아 배를 기다리면서 도시락을 까먹거나 사타안다기에 오리온맥주를 한 캔 걸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작은 여객 포구와 너무도 비슷한 정경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리토산바시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중 하나인 '이스트 차이나 씨'호텔이 보인다.

여행오기 전에 '리토산바시 라이브 카메라'라는 사이트를 발견하여 맨날 거기 들어가서 라이브 화면을 봤기 때문에 가보기도 전에 이미 너무 친근하고 정겨운 풍경이 되어 있었다. 마치 고향에 온 듯한... -_- 소박하게 감동하고 있던 찰라 시간은 자꾸 가고 슬슬 내가 타야 할 페리가 들어 온다.



표는 이곳에서 산다.
리토산바시에서 주변 낙도로 가는 페리를 운항하는 회사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야에야마칸코페리[八重山観光フェリー]'이고 다른 하나는 '안에이칸코[安栄観光]'이다. 두 회사 모두 노선 및 시간표는 대동소이하고 요금은 같다. 단 작은 섬들의 경우 어느 한쪽만 취항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각 홈페이지에 가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시 관련글을 참조하고.
⇒ ( 오키나와 주변섬 교통정보 - (2) 이시가키 섬에서 주변 낙도까지 )

천막으로 된 대기장 바로 건너편에 이렇게 각 페리 회사의 사무실이 있고 여기에서 표를 구입한다.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의 노란 간판이 안에이칸코 사무실이다.

(참고!!!)
2007년 1월 31일부터 리토산바시가 새 터미널로 이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의 페이지를 참고해서 추후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 (click)


시간이 촉박할 거 같아 한국에서 미리 페리 승차권을 예약하고 갔다. 야에야마칸코페리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실제로 해보니 꼼꼼하게 잘 접수한다. 홈페이지가 좀 허름해서 반신반의했는데 확실하게 접수하니 칭찬할 만하다. 출발 10분 전까지는 도착해서 표를 사라고 되어 있는데 뭐 5분 전에 가도 되는 분위기다. 왕복으로 표를 구입하면 조금 싼데 이 경우 돌아오는 페리의 시간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때나 타도 된다. 이리오모테섬 우에하라항[上原港]까지 왕복 3800엔.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간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정들자 이별이라고 리토산바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일단 페리를 탔다. 사진에서 보듯이 페리라고 해도 대형은 아니고 정원 100명 남짓한 중소형 쾌속정이다.



배타기 전에 뽑아 마신 웃찡차.
우꼰차라고도 하는데 우꼰이란게 우리말로는 '울금'이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 오키나와 특산 선물로 울금차를 많이들 사가던데 차 색깔이 아주 샛노랗고 약간 한약 비스무리한 맛이 난다. 맛이 진한 편이다.



드디어 이리오모테 섬으로 출발.
배가 출발하는데 졸라 설레고 신났다. 게다가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저렇게 햇빛이 나고 있어서 가슴은 두근두근하고. 위에 이시가키 사진에도 보이지만 이시가키에 도착하니 전날 비가 왔는지 땅이 젖어 있었는데 이렇게 해가 나오니 완전히 발광하기 직전이다. 야생의 바다와 정글이 있는 이리오모테... 으흐흐. 아저씨의 입에서 이상한 웃음소리마저 나오고.

그러나 저렇게 오바하는 것도 딱 10분간 뿐이었다. 10분 후부터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하더니 졸라 배멀미를 하기 시작한다. 배가 작은데다가 내가 앞쪽에 앉았는데 쾌속정이라 모터보트 가듯이 앞머리쪽은 연신 솓구쳤다 박혔다를 반복하니 정말 죽을 지경이다. 주위를 슬쩍 둘러보니 사람들은 멀쩡한 듯 태연히 가고 있는데, 나만 혼자 그런건지 아니면 다들 필사적으로 내색을 안하며 버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나중에는 정말 구역질이 나오려고 지랄을 하는데 그거 한번 하기 시작하면 이미 게임 끝이란 걸 난 알고 있었다. 그 이후엔 그냥 쫘악 쏟는 거지. 필사적으로 몸을 꼬아가며 버텼다. 의자에 누워서 버티기도 하고. 정말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자 최대의 고비였다.

지옥같은 50분이 지나고 이리오모테섬 우에하라 항에 도착했다. 감격의 순간이지만 배멀미로 사경을 헤매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항구 및 그 주변 사진은 일절 없다. -_- 필사적으로 대합실에 앉아서 재활의 심호흡을 할 뿐.

한동안 쉬고 다시 부활했다. 사실 부활이라기 보다는 이제 진짜 쌩판 면식도 없는 낙도에 혼자 남은 것이기에 살아남기 위해서 정신을 차렸다고나 할까. 이시가키 섬은 번듯한 공항도 있고 시내도 꽤 크고 번화하다. 차도 많고 편의점에 패스트푸드점에 하여튼 오키나와 나하보다는 조금 수수하지만 있을건 똑같이 다 있는 문명의 섬이다. 하지만 여긴 아니다. 길이라고는 섬둘레로 나 있는 찻길이 전부이고 마을이라고 해봤자 집들 열 채 남짓 모여있는 정도. 숙소는 어떻게든 예약을 해 두긴 했지만 스노클링 장비와 교통수단의 렌탈은 대책없이 왔기에 걱정이 됐다.

일단 숙소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이리오모테 섬에는 번듯한 호텔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곳 숙소라면 민숙이 기본이다. 그런데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열라게 검색해본 결과 놀랍게도 한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민숙이 있었다!!! 친절하게 설명도 한국어로 되어 있고 웹마스터에게 메일로 신청하면 예약까지 가능한 놀라운 민숙이 이런 낙도 이리오모테에 존재하고 있던 것이다(자세한 사항은 이리오모테 숙박시설 안내 관련글을 참조 : 아직 작성중,작성되면 링크예정).

당연히 그 웹마스터에 접촉하여 예약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말도안되게 이미 만실이라 예약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 꽤 여유있게 일찍 얘기한 것이라 그 답장을 받았을 때 충격은 컸는데, 이유인즉 이 기간이 일본 국내선 바겐페어 기간이라 관광객이 몰렸다는 것이다. ㅜ.ㅜ 거기 외에는 인터넷 상으로 예약 가능한 곳은 없었다. 그리고 분위기로 볼때 이리오모테 숙소는 미리 구해놓고 가지 않으면 안될 분위기였다. 진짜 낙도니까 무작정 가서 잘 데가 없으면 바로 노숙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코스가 있을 뿐이니까. -_-

그래서 다시 졸라 찾아 항구에서 가까운 한 민숙에 전화를 걸었다. 사실 일본어로 통화하는 건 처음이어서 할까말까 열라 고민했지만 노숙을 피하려면 방법이 없으니... 그리하여 어찌어찌 전화로 예약을 하고 이제 거기로 찾아가는 거다.



조금 걸으니 전화해 둔 민숙이 나왔다.
이 민숙의 이름은 '마루마소[まるま荘]'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리오모테 숙박시설 안내 관련글을 참조 : 아직 작성중,작성되면 링크예정). 앞 뜰이 넓고 바로 코앞에 비치가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앞 뜰이 이렇게 있고 옆에 있는 나무에는 해먹도 매달려 있다.

긴장하며 문으로 들어가서 누구 없나 살폈다. 사실 예약이라고 해봤자 보름 전에 전화 한통 띡 해서 9월8일 방 있냐고, 있다길래 그럼 나 그때 하루 잘거라고, 한국에서 가는 외국인이라 전화번호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 대화가 오고간게 전부였기에 적잖이 불안했다. 실례합니다~ 외치니 스탭 같아보이는 젊은 여자가 나왔다. 그 보름 전에 전화한 어쩌구저쩌구 설명하려니 복잡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일부러 버벅댔다. 그랬더니 눈치 빠르게도 'LEE상~?' 하고 바로 알아본다. 으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마음이 편해진다.



스탭은 2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 여자애였는데 인상이 참 착해보였다. 어리버리해하는 나를 데리고 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방은 4첩반 짜리 다다미방으로 개인실이었다. 밤에 이불 깔고 퍼질러 잘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흐뭇했다. 요금은 저녁과 아침식사 포함하여 1박에 4,700엔으로 뭐 이리오모테 다른 민숙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조금 싼 편이다.

생각난 김에 렌터카도 물어보니 찌라시를 하나 준다. 항구 근처에 있을테니 가 보라고. 렌터카 & 렌터바이크 가게는 미리 조사를 해가지고 와서 갈만한 곳을 한군데 봐 놨는데 일단 받아가지고 다시 숙소를 나왔다. 나와서 바로 조금 걸으면 마을 번화가다. 번화가래야 수퍼랑 주유소가 하나씩 있고 작은 식당 한두 개 있는 정도다. 그리고 그 한국어 페이지가 있는 민숙이 번화가 중심에 떡하니 있더라.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곳이었다.



그 비운의 민숙 옆에 있던 무인매점.
낙도라 그런지 무인매점이 있다. 각종 열대과일(파인애플, 애플망고, 파파야, 용과, 패션후루츠, 시쿼서 등)하고 기념품 같은걸 파는데, 사고 싶은거 집어서 돈을 상자에 넣으면 된다. 확실히 섬으로 갈수록 물가는 조금씩 비싸지지만 인심은 좋아진다.

렌터카를 구하러 일단 인터넷으로 알아봤던 곳에 가 봤는데, 인터넷 페이지는 뭐 있는것처럼 써있으면서 실제로 가보니 열라 후줄그레 차도 없는 곳이었다. 완전 실망하고 숙소에서 얻어온 찌라시를 보고 다른 가게에 갔는데 그곳은 생각보다 제대로 된 렌터카 업소였다. 들어가니 할애비가 주인인데 참 무뚝뚝하지만 해줄건 다 해준다. 뭐 별거 묻지도 않고 쓱쓱 서류 작성하더니 주차장으로 데려가서 열쇠 주면서 타고 가랜다. 사실 렌터바이크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일단 알아만 보러 들어간건데 막무가내인 할아버지 페이스에 말려서 그냥 빌리게 됐다. 차종은 다이하츠의 무브[MOVE]라는 660cc 짜리 경차인데, 24시간에 4000엔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리오모테 렌터카 및 각종 렌탈 안내 관련글을 참조 : 아직작성중,다되면링크예정).

대충 렌터카도 구했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얼른 나갈 채비를 하고 서둘러 다시 출발했다. 일단은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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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랭보 | 2006/09/20 01:33 | 오키나와 여행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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