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변섬 숙박정보 - (2) 이리오모테 섬 오키나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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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는 오키나와의 주변섬, 그 중에서도 특히 야에야마[八重山]제도 지역을 가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한국어 정보가 너무나도 없어서 본인이 조잡하게나마 정리를 하여 혹시라도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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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좀 더 신경써서 자세하게 정리해 보고 싶었는데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어찌어찌 작성도 늦어 지고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일단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사실은 얼마 전 이쪽으로 여행을 간다던 분에게 메일로 보낸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ㅡ.ㅡa

2009.05.21 업데이트 내용 : 2008년에 묵었던 우에하라관과 기타 다른 민숙(이루모테소)에 대한 내용을 추가. 칸피라소에 대해서는 2007년에 실제 묵었던 내용을 추가.

일단, 아래에 올린 지도를 참고하고. 설명은 그 이하 내용을 보면 된다.
첫 번째 지도는 이리오모테 전체 지도이고, 두 번째 지도는 우에하라항 부근의 상세지도이다.




이리오모테의 숙박은 기본이 민숙입니다. 호텔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항구 바로 근처가 아닌 동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를테면 위 첫 번째 지도에서 이리오모테 온천 옆에 꽤 번듯한 호텔이 있거나 하는 등입니다. 어쨋든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이리오모테 전체지도를 보고 위치를 참조하세요. 이리오모테섬에 가려면 일단 우에하라항으로 가십시오. 만약 운전면허가 없어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오오하라항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우에하라항 근처의 민숙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칸피라소 [カンピラ荘]

일단 이리오모테섬에 가려고 하신다면 이 민숙의 홈페이지를 반드시 가보세요. 혹시 인터넷에서 이리오모테 정보를 검색해보셨다면 이미 알고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유일한 민숙입니다.

칸피라소 홈페이지 (한국어) : http://www.kanpira.com/korean/index.htm

한글 사이트를 상당히 잘 해놨습니다. 단순히 자기네 민숙 소개뿐 아니라 관광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가 많으니 꼭 보세요. 여기만 다 봐도 이리오모테 관광에 대해서 웬만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을 통해서 칸피라소의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일은 한글로 써서 보내면 됩니다. 일본어를 못하는 경우라면 이 점은 매우 메리트가 되어서, 아마 이리오모테에서 예약할수 있는 유일한 곳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홈페이지 관리자와 실제로 메일을 주고받았었는데 관리자는 이리오모테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관리자가 민숙 주인과 전화해서 예약을 잡아주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 정정합니다. 현재는 칸피라소 홈페이지 관리자께서 대신 예약을 해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어가 어려울 경우 자신에게 메일을 주면 대신 칸피라소와 연락하여 예약을 해 준다 하였으나, 이제는 예약 관련 건은 칸피라소로 직접 연락하라는 안내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무리하게 부탁하면 폐가 될 것 같으니 가급적 직접 칸피라소와 접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민숙은 규모도 상당히 크고 방도 괜찮은 것 같고 사진을 보니 식사도 괜찮은 것 같고, 그리고 위치가 좋은 편입니다. 우에하라항과 매우 가깝고 마을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요금도 점심/저녁 포함 4750엔이니 훌륭합니다. (이시가키 숙소들에 비해 비싸다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이리오모테는 오지라서 전체적인 물가가 이시가키에 비교하여 조금 비싼 편입니다. 그점은 미리 알아두세요.)

아무튼 이리오모테에 처음 가게 된다면 여기가 1순위 권할 숙소입니다. 저는 2006년에는 만실이어서 숙박을 못했고 2007년 여행때 묵었습니다. 꽤 인기있는 곳이라서 만실이 잘 된다고 하네요.

이곳의 장점은 식사가 정말 잘 나온다는 점입니다. 음식의 가짓수 자체도 많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정말 좋습니다. 매번 물고기의 사시미와 열대과일은 꼭 나오고, 그 외에 다른 이쪽 지방 고유의 요리 종류들이 여러가지 나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거실이 아주 넓어서 항상 사람들 몇 명이 죽때리고 있고 밤에는 술판이 벌어집니다. 싱글 여행객인 경우 정말 좋습니다. 방의 시설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지내기엔 충분합니다.

TEL. 0980-85-6508
요금 : 개인실 4,750엔 (조식 및 석식 포함)



(2) 우에하라관[うえはら館]

2008년에 묵은 숙소. 우에하라항 바로 코앞에 있어서 위치상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위 지도상으로는 덴사식당과 신파치식당 사이입니다. 덜렁 건물 하나 있는 민숙이 아니고 담장과 앞뜰이 있고 하여 약간 펜션 비슷한 분위기가 납니다. 그래도 방에 들어가면 역시 민숙이긴 하지만요. 주인 아주머니인 마치코씨가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 줍니다.

침대방도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욕실이 딸리지 않은 다다미방을 추천합니다. 욕실 딸려있어봤자 가격만 비싸고 별 쓸모 없습니다. 식당에 오리온 생맥주 기계가 있어서 아무때나 시원한 생맥주를 시켜서 마실 수 있는 것이 메리트입니다. 저는 저녁식사 때마다 일단 생맥주 하나 시켜서 쭉 들이키고 시작할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식사도 괜찮은 편입니다. 칸피라소 쪽이 좀 더 푸짐하고 진수성찬으로 나오는 편이지만, 여기 우에하라관도 매번 사시미도 나오고 후식도 한 가지씩 주고 괜찮은 편입니다.

식사로만 따지자면 칸피라소가 최고인데, 칸피라소는 조금 방이 열악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코인제라는 치명적인 약점. 거실이 넓게 있는 것은 칸피라소 쪽이 좋네요. 우에하라관은 식당 옆 한켠에 조그맣게 소파가 있는 정도입니다. 밤에 사람들끼리 어룰리고 하는 것은 칸피라소 쪽이고 여기는 밤에 조용히 일행들끼리 노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혼자 가더라도 혼자 온 사람들끼리 뭉쳐서 마시고 하면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TEL. 0980-85-6516
요금 : 아웃배스 개인실 5,250엔(조식 및 석식 포함), 다른 타입의 방도 있음.
관련페이지: http://www.ocvb.or.jp/card/ja/0010196100.html
http://www.ishigaki.in/view-iriomote-ueharakan.html



(3) 이루모테소[いるもて荘]

후나우라[船浦]항구 지역의 조금 언덕쪽에 있는 숙소입니다. 민숙이기도 하고 유스호스텔 타입의 방도 있습니다. 편한 타입을 고르면 됩니다. 저는 이곳에 묵어 본 적이 없지만 묵었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바다가 보이는 전망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합니다. 앞뜰도 아주 잘 되어 있고 거기 나와서 보면 바라스섬이나 하토마섬까지 한눈에 다 보이는 전망이 펼쳐진다네요. '이루모테마루' 라는 바라스-하토마 투어도 숙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숙소의 단점이라면 경치가 좋은 만큼 좀 들어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 그리고 식사가 좀 부실한 편이라는 점 정도겠네요. 칸피라소의 식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듯 보이네요.

TEL. 0980-85-6516
요금 : 아웃배스 개인실 4,600엔(조식500엔, 석식1000엔 별도)
관련페이지: http://www.ishigaki.com/irumote/



(4) 마루마소 [まるま荘]

2006년 저의 첫 이리오모테 여행에서 묵었던 곳입니다. 우에하라 항과 가깝고(도보 5분정도) 바로앞에 마루마비치라는 비치가 있어서 좋습니다. 마루마 비치는 산호도 많고 물고기도 많으니 스노클링 해보세요. 1층짜리 건물이라 방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작은 민숙은 아니더군요. 뜰도 있고 규모가 꽤 됩니다. 시설도 괜찮고 특히 샤워시설이 잘 돼있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없습니다.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금같은 비수기때면 예약 없이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간단한 일본어로 통화를 하여 예약했습니다. 대충 며칠날 가능하냐, 된다면 예약하겠다, 한명이고 이름은 뭐고, 여긴 한국이고 외국인이라서 여행할때 연락처는 없다. 이정도 얘기하면 됩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고즈넉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탭으로 일하고 있는 젊은 여자분이 있는데, 드러내놓고 싹싹한 타입은 아니지만 인상 좋고 잘 대해주었습니다.

TEL. 0980-85-6156 (한국서 걸땐 예를들어 001-81-980856156 이렇게 누르면 됩니다)
요금 : 개인실 4500엔 (조식/석식 포함)
관련 페이지 : http://www.yasigani.net/5stay/5-1.htm#eminsyuku

위 관련페이지를 열면 이리오모테 숙박시설 리스트가 쭈욱 나옵니다. 리스트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숙소들도 보면서 참고하세요.



(5) 민숙 아케보노관[あけぼの館]

마루마 비치 좀 북쪽의 나카노 비치에 있는 민숙입니다. 위에 두 번째 지도에 표시해 두었으니 참조하세요. 우에하라항에서 도보로 좀 걸리는 위치입니다만(도보 20분정도?), 비치가 바로앞에 있고 또 별모래해변에도 가까운 편이라 위치상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카노 비치는 산호가 정말 많고 물고기도 많고 끝내준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상 못가봤습니다. 여기도 스노클링 하는 곳입니다. 홈페이지는 있으나 예약은 전화와 팩스로만 받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좋은 곳이라고 하니 고려해 보세요.

TEL. 0980-85-6151
FAX. 0980-85-6479
요금 : 개인실 5500엔(석식 및 조식 포함), 4200엔(조식만 포함)
홈페이지 : http://www2.ocn.ne.jp/~ake/



(6) 그외 숙소

그외에도 숙소는 많습니다. 우에하라항에 내리면 바로 마을 중심가인데, 이 주변에 민숙도 2~3개 정도 있고, 우에하라항 주변 상세지도에 표시한 수퍼마켓 바로 옆에는 꽤 깔끔하고 시설 좋아보이는 펜션류의 숙박시설도 있었습니다. 괜찮은 것 같더군요. 비수기이므로 위 세 곳과 이곳들을 알아보면 숙소는 무리없이 잡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에 마루마소 관련페이지에 숙소들의 연락처 및 대략적인 위치가 나와있으니 그걸 참조하거나, 다음 페이지 http://www.yasigani.net/5stay/index5.htm를 보세요. 두 페이지는 궁극적으로는 같은 내용입니다. 한 사이트의 서로 다른 페이지일 뿐입니다. 이 사이트는 이리오모테와 관련한 기타 다른 정보도 아주 충실한 곳이므로 잘 살펴보세요.

호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호텔/리조트에서 숙박하실 분은 그냥 이시가키 클럽메드가 나을 거라 봅니다. 이시가키야 번화한 관광지니까 뭐 그런데, 이리오모테에까지 리조트가 들어서고 성행하고 하는 것은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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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eerinae 2006/12/15 12:37 # 삭제 답글

    앗 이리 좋은 정보를... 이리오모테 섬 가는 것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느무느무 좋은 정보가 되었어요. 퍼갈께요~
  • 랭보 2006/12/15 15:22 # 답글

    음... 퍼가는 건 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비공개로 해서 혼자 보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게 공개로 떡하니 통째로 저의 게시물을 올려놓는 건 좀 그렇네요.
  • 2006/12/15 16:3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랭보 2006/12/15 17:06 # 답글

    비공개님// 네, 고맙습니다.
  • 박민우 2007/02/18 19:02 # 삭제 답글

    와, 정말 글 잘읽었습니다. 이번 7월즈음 오키나와 여행을 갈려고 하는데 정말정말 궁금한게 많네요. 어쨋든 자세한 정보감사합니다^^
  • 랭보 2007/02/20 08:47 # 답글

    7월이면 정말 덥겠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빕니다.~
  • 곰발 2008/12/14 21:39 # 삭제 답글

    이리오모테 섬을 가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님의 여행기를 보고나니 하하...아무래도 갈 거 같네요 ^^ 벨앤세바스찬의 노래가 있는 걸 보고 반가웠습니다. 기분좋은 블로그, 자주 놀러올 거 같습니다. ^^
  • 랭보 2009/04/02 15:59 #

    만약 아무래도 가야 할 거 같아서 정말 가게 되면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길~! 아무래도 어지간한 여행지보다는 열악하니까요. 그래도 또 가게 되는 곳이지만... ^^
  • 2010/04/20 15:4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랭보 2010/04/20 23:01 #

    네, 개별로 답변드렸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 있으면 덧글로 남겨 주세요.
  • may 2010/07/02 19:2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깁니다. 랭보님의 다이빙 글에 깨달음을 얻고 저도 드디어 이리오모테에 갑니다~. 칸피라소예약 일주일 했어요. 랭보님의 글이 아니었다면 오키나와는 그냥 본섬만 있구나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출국이 얼마 안남아서 두근두근하네요.
  • 랭보 2010/07/03 02:02 #

    may님 반갑습니다. 언제 가시나요? 저는 8월6일에 가서 8월11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니 7월인 것 같은데... 저는 2008년부터는 매년 우에하라관에 묵고 있습니다. 칸피라소와 비교하면 우에하라관은 로비가 좀 부실한 것이 단점인데 그래서 좀 조용한 면은 있고요. 사교성이 아주 조금만 있다면 사람들과 어울려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랍니다.
  • 김석현 2010/07/06 13:29 # 삭제 답글

    랭보님 안녕하세요. 오키나와 갈려고 정보를 찾다가 여기까지 들어와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덕분에 3박 4일이던 일정이 7박8일로 늘어나 버렸네요. 저나 제 아내나 일본어는 벙어리에 까막눈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실로 난감한데요, 혹시 오키나와나 이리오모테 등에서 영어도 어느 정도 통용이 되나요? 민숙에 오는 일본 친구들도 영어를 쓰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미군 기지가 있어 왠지 영어가 많이 쓰일 것 같기도 해서요.
  • 랭보 2010/07/06 16:45 #

    안녕하세요.
    오키나와 본섬에서는 영어가 어느정도 통용이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미군기지도 있고 외국 관광객도 많이 오는 편이니까요. 간단한 단어 위주의 의사소통이라면 큰 불편 없을 겁니다.

    이리오모테섬에서는 그정도로 영어가 통용되지는 않고,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 정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주도 펜션 주인아주머니 정도의 영어실력이라고 비유하면 될까요. 그래도 손님에게는 친절하니까 전달할 사항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쪽에서 의사소통을 하려 할 겁니다. 너무 걱정은 마세요. 다 방법이 있겠죠.^^;

    그리고 숙소에 오는 일본 친구들은 당연히 케이스바이케이스이지만, 아무래도 섬에 사는 아저씨 아줌마들보다는 낫습니다.
  • may 2010/07/11 11:57 # 삭제 답글

    랭보님 답글 감사합니다. 전 7월 21일날 출국해서 24일날 이리오모테에 도착합니다. 저도 우에하라관이나 칸피라소 둘중에 고민했는데, 그냥 싸서;;; 이번엔 좀 길게 있을 예정이라 숙박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요. 저는 padi 라이센스를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땄는데, 그 외의 바다는 처음이라 오키나와 너무 기대됩니다. 만타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저도 대물이 더 좋아요~!) 랭보님도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 랭보 2010/07/11 22:31 #

    아 그렇군요. 길게 계신다면 혹시 제가 가는 날에도 거기 머무시나요? 그럼 정말 반가울 듯하네요. 저는 이집트는 가 보지 못했지만 워낙 바다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오키나와쪽의 바다는 아무래도 홍해만큼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리오모테섬쪽은 다른 오키나와지방보다는 바다가 좋으니까 나쁘진 않을 거에요. 만타는 이시가키섬에서 다이빙을 해서 '만타스크램블'포인트로 가면 거의 100% 매일 나오니까 그렇게 하시면 실컷 보실 겁니다.

    이리오모테섬에서 다이빙할때 대물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좀 먼바다에 있는 대물포인트로 잘 데려가는데요, 흔히 꼽는 대물들은 다 나오긴 하지만 나오는 빈도는 아주 높지는 않아요. 만타, 고래상어, 마구로, 바라쿠다, 각종 Travally 등등 종류에 따라 희귀해서 그렇지 나오긴 다 나옵니다.^^ 어느 다이빙샵을 이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다이빙샵에 부담없이 원하는 것 말씀해 보세요. 이쪽 여행의 유일한 위험요소인 태풍을 may님도 저도 모두 피하길 기원합니다~ㅎㅎ
  • may 2010/07/13 20:24 # 삭제 답글

    랭보님 안녕하세요. 전 아쉽게도 그때 한국입국이라 ㅜ_ㅜ
    홍해 정말 좋답니다. 어종도 다양하고 산호도 크고 예쁘고 바다도 맑아요. 전 첫 다이빙때 나폴레옹 피쉬를 봤어요! 하지만 대물은 거의 못봤답니다. 그래서 만타가 너무 기대됩니다~ 오키나와 해유관에서 본 만타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만타를 떼로 보신 랭보님 부럽습니다~!
    전 다이빙 초보라 먼바다는 아직 무섭습니다^^ 만타만 떼로 봐도 만족해요~ 꼭 만타 스크램블에 가봐야겠어요.

    다이빙 샵은 랭보님이 추천해주신 샵 중 mr사카나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출국 일주일전이지만 숙소,비행기예약말곤 해놓은게 없어서 걱정이예요. 빨리 준비해야하는데 이상하게 출국이 가까워져오면 게으름피는 습성이 ㅎㅎ
    랭보님도 태풍 피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꼭 원하시는 멋진 다이빙 하시길 바랍니다.
  • 랭보 2010/07/14 01:17 #

    아 그렇군요.. 아쉽네요. 만타를 위해서 꼭 이시가키섬에서도 다이빙하세요. 굿럭!
  • 박승선 2010/10/14 20:23 # 삭제 답글

    저는 도쿄에서 일정이 끝나면 들릴생각으로 이리오모테섬을 가려고 합니다 경비예산이 얼마나 들지 알수 있을까요?
    일본은 첨이라 감이 안와서요...
  • 랭보 2010/10/14 22:04 #

    네, 경비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입니다. 도쿄에서 이리오모테섬을 가려면 '도쿄<->오키나와(나하)<->이시가키' 이렇게 중간에 나하를 거쳐 비행기를 갈아타고 이시가키섬까지 가야 합니다.

    도쿄에서 이시가키까지 가는데 드는 일본 국내선 요금은 일단 정가는 45,400엔입니다. 정말 비싸죠. 왕복 요금이면 9만엔입니다. 도저히 정가로 다 주고는 못 갈 금액입니다.

    할인을 하여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28일 전까지 구입하면 되는 국내선 할인요금으로 구입하면 되는데 대략 편도 20,000엔~25,000엔 정도로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요금제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도쿄에 사시는 분은 아니죠? 일단 한국에서 도쿄로 갔다가 거기서 국내선 비용기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아래의 특별운임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jal.co.kr/ko/press/060320/0320.html
    http://www.jal.co.kr/ko/press/2010/okinawa_island_pass.html
    http://www.jal.co.kr/ko/press/japan_saver.html
    http://www.jal.co.kr/ko/press/2009/07/trans_japan_fare.html
    http://www.ana.co.jp/wws/kr/k/local/fare/special/airpass.html
    위 주소들을 하나하나 가 보세요.
    그리고 잘 짜맞추어 보면 아주 저렴한 요금으로 갔다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리오모테에서의 숙박은 제가 설명해 놓은 민숙들을 이용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1박에 6,000엔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는 아침/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시가키섬 공항에 내려서 이리오모테섬까지 가려면, 쉽게 설명하면 택시를 타고 항구에 가서 배를 타고 가면 됩니다. 택시비는 1,000엔 그리고 배삯은 2,000엔 생각하면 됩니다. 왕복하면 6,000엔이겠네요.

    그리고 이리오모테 섬을 둘러보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렌터카는 소형차 기준으로 하루에 대략 5,000엔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섬에서 할 수 있는 이런저런 활동들이 있습니다. 체험다이빙 같은 것은 1일 하는데 13,000엔 정도, 카누를 타고 정글투어 가는 건 8,000엔 정도 합니다. 그 외에 다양한 1일투어상품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경비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0/10/30 22:14 # 삭제 답글

    아...나도 가고싶다...
  • AN 2013/01/28 16:04 # 삭제 답글

    아아.. 이리오모테에는 이시가키처럼 저렴한 도미토리가 없나봐요? 아쉽네요... 일박에 오천원대면 학생인 저에게는 좀 비싼데...
    이시가키 베이스로 다이빙을 하러 가면 이리오모테 쪽이랑 차이가 많이 나나봐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 랭보 2013/01/28 19:18 #

    이리오모테쪽이 아무래도 좀 비싸더라고요.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만한 식당이 별로 없어서 숙소에서 식사포함으로 묵게 되니 저 정도 가격이 저렴한 숙소의 평균이고요, 더 싼 잠만자는 게스트하우스급도 있긴 있던데 일상적이진 않더군요.
    이시가키는 식당도 많고 숙소도 많고 도회지니까 싼 잠만자는 숙소가 많은데, 이리오모테는 그렇게 장사할 만큼 많은 수의 관광객이 오는게 아니라서 그런 듯합니다.
  • 핑크하늘 2014/09/24 14:1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저는 이리오모테를 일일투어로 다녀 오려고 했는데 님의 블로그를 보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야 겠어요 이시가키4박을 하려는데 2박씻 고려 해야겠어요 이렇게 숙박 리스트도 공개 해주시니 저 같은 사람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히 담아갑니다
  • 랭보 2014/09/24 22:55 #

    핑크하늘님 안녕하세요. 덧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몇 년 지난 글이긴 하지만 위의 글에 나와 있는 숙소들은 아직 변함없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민숙 레벨의 숙소에 개의치 않아 하신다면 이런 숙소들이 참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식사도 아주 잘 나오거든요.
    그런데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숙소를 찾고 있다면, 근래 몇 년 새에 이리오모테섬에도 작은 호텔이나 펜션급(?) 숙소가 많이 생겼습니다. 원하시면 그런 곳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핑크하늘 2014/09/27 20:50 # 삭제 답글

    랭보님 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일본에서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요 버스로 다녀도 되는지요 또 이리오모테 버스 시간표는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이리오모테 정보가 많이 없어요 저는 숙소 상관 없어요 2식 주고 6000 넘 좋은 가격 아닌가요 또 멀미는 괜찮은지 궁금하구요 전 일본어도 못 하면서 일본 여행을 다녔어요 여기는 일본어 모르고 여행이 가능 할까요 너무나 많은것을 물어 봐서 미안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전 여의치 않으면 그냥 이시가키에 머물 생각입니다
  • 랭보 2014/09/27 21:53 #

    이리오모테섬에 버스가 있긴 하지만 한두 시간에 한 대 정도입니다. 버스로 다니기는 여의치 않고요, 일본어를 몰라도 여행은 물론 다 되지만 아무래도 좀 오지니까 좀 불편은 할 것 같습니다.
    패키지 투어로 하루를 보내면 렌터카 같은 건 필요 없지만 아무래도 이리오모테섬 같은 곳은 특정 목적(다이빙이나 스노클링, 오지투어 등)을 가지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낮에는 사람들이 그런 액티비티에 가느라 섬이 사람도 없이 비어 있는 느낌이 좀 있네요. 일단 호기심으로 일일투어 정도 다녀 오시고 맘에 들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mumin 2014/12/27 20:22 # 삭제 답글

    연휴에 급하게 이시가키+이리오모테 다이빙 알아보다가, 일본어 사이트들보다도 더 자세하고 쉽게 정리해주셔서 많이 참고가 됐습니다. :) 저도 다녀와서 이렇게 자세하게는 어렵겠지만, 혹시나 오키나와 야에야마 지방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 랭보 2014/12/27 22:25 #

    최근에 이리오모테 섬으로 다이빙 간 것이 3년 전이라 좀 되긴 했지만 많이 변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리오모테 섬에서는 밤에 별로 갈 데가 없어서 밤의 외로움이 큰 난관이기도 한데, 다이빙샵 중에서는 '핫맹그로브'가 저녁 때 술이라도 좀 마시며 밍기적댈 수 있는 여지가 많았습니다. 진지하게 다이빙하려면 '우나리자키'만한 샵이 없는 것 같은데 거긴 밤에 어울릴 사람이 없으면 정말 할 게 전혀 없어서 좀 외로웠습니다. 이시가키의 다이빙샵은 도회지라서 아예 저녁에 따로 모여서 로그 적고 하는 시간 자체가 없는 것이, 관광지라서 져녁 시간은 또 각자 나름대로의 관광 스케줄이 있을 테니 그렇게 하라는 의도인 것 같았습니다. 이리오모테는 마땅히 밤에 갈 데가 없으니 다이빙샵에서 저녁 시간도 조금은 챙겨준다는 뭐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휴라면 1월초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전 겨울에 가본 적은 없지만 물이 꽤 서늘하다고 들었습니다. 2월에는 쉬는 샵도 많고... 좋은 여행 되기를 기원합니다.
  • 무밍 2015/01/06 17:2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덕분에 이시가키/이리오모테 잘 다녀왔습니다.^^
    저 글을 쓰고 바로 다음날 떠났는데(..) 이리오모테의 HMG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왔네요. 가격은 좀 비쌌지만 (..) 우메상이랑 즐겁게 얘기했습니다.

    매년 오는 한국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랭보님이신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여러모로 정리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는데, 저도 제 블로그에 2014년판 이리오모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랭보 2015/01/07 00:29 #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여름마다 이리오모테섬에 갔었는데 핫맹그로브에는 8,9,10년 요렇게 3년 신세를 졌습니다. 그 정도 시기가 가장 열정적(?)으로 다니던 때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우메상은 얼굴이 잘 생겨서(제 취향?) 좋아했습니다. ㅎㅎ 볼 때마다 후지키 나오히토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서 지금 와 돌이켜 보면 새삼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 업데이트 기다려지네요.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러 수시로 가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어서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 VnGreen 2017/06/12 16:40 # 삭제 답글

    인투블에서 랭보님 댓글 보고, 블로그까지 와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해 8월말에 이시가키와 이리오모테 다이빙 계획중이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0^
  • 랭보 2017/06/14 23:24 #

    네, 궁금한 점 있으면 여기에 질문해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은 통 못 올리고 있지만 덧글은 확인하니 남겨 주시면 됩니다.
  • 아로리 2018/08/14 04:12 # 삭제 답글

    현재 이시가키에 머물고 있고 이번주 토요일에 2박 3일로 이리오모테를 가요. 숙박 정보를 찾다가 제가 찾던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잘 보고 갑니다.
  • 랭보 2018/09/08 13:42 #

    아로리님, 이제야 댓글을 보고 답을 남깁니다.
    저도 8/26~8/29 일정으로 3박4일 동안 이리오모테섬에 있었습니다~
    너무 늦어서 도움은 못 되었지만 반가운 마음에 적어 봅니다.
  • 아로리 2018/08/14 07:43 # 삭제 답글

    운전을 못해서요. 섬을 돌아다닐 때 자전거나 스쿠터 이용할 수 있는지요.
  • 랭보 2018/09/08 13:44 #

    운전을 못하면 스쿠터는 안 되고요, 자전거는 빌릴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전기자전거를 빌려 주는 곳도 많아졌는데, 선택할 수 있다면 꼭 전기자전거로 빌리세요.
    그냥 자전거로 다니다간 탈진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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