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변섬 교통정보 - (3) 이시가키 항구 이전관련 정보
=====================================================================
이 페이지는 오키나와의 주변섬, 그 중에서도 특히 야에야마[八重山]제도 지역을 가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한국어 정보가 너무나도 없어서 본인이 조잡하게나마 정리를 하여 혹시라도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 본다.
=====================================================================

일단 올해부터 변경된 사항이고, 또 이쪽 야에야마 지방의 다른 낙도를 가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곳이니만큼 한 번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별도로 적는다.

2007년 1월 31일부로, 기존에 이용하던 리토산바시(離島棧橋)가 폐쇄되고 조금 떨어진 곳에 새 터미널 건물이 영업을 시작하였다. 새로운 항구의 정식 이름은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石垣港離島ターミナル)'로, 그냥 통칭 리토터미널이라고 부르면 된다. 택시 타고 예전 항구의 이름인 리토산바시를 말해도 리토터미널로 알아서 데려다 준다. 변경된 위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고.



새 건물은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좋아졌다. 한길가에 있는 사무소에서 표를 사가지고 뙤약볕 아래 천막 하나 치고 배를 기다리던 이전의 리토산바시에 비해 이제는 넓은 건물 안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새 터미널 내부 모습. 넓다 못해 휑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터미널 안에 두 고속선 회사의 매표소가 근사하게 자리잡고 있다(각각 야에야마 관광 페리, 안에이 관광).

뭐라 이유를 말하긴 힘들지만 새 터미널로 오면서 예전보다 안에이관광의 입김이 좀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두 회사의 배 중에서 아무거나 자기 일정에 맞는 배의 표를 사면 된다. 요금이나 노선도 동일하고 걸리는 시간이나 서비스도 동일하다. 단, 하테루마섬으로 가는 고속선은 위 두 부스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건물 끝 구석에 붙어 있는 하테루마 해운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다(안에이관광 부스 사진에서 앞쪽 표지판의 오른쪽으로 화살표 표시된 위치).



가장 놀랐던 건 이렇게 전자식 전광판이 생긴 점이다. 시설로 보면 이시가키 공항이나 오키나와 국제선 공항보다 낫다. 공항들이 어째 연안부두보다 후져가지고...



배를 타는 곳은 이전의 리토산바시와 다를 바 없다. 새로 만들어서 아직 뼁끼칠도 채 안 마른 느낌이라 산뜻하긴 하지만 이것도 한두 해 지나면 곧 너덜너덜해지겠지.


아무튼 이렇게 바뀌었다.
작년에 올린 여행기 및 정보만을 참고하는 바람에 현지에서 극도의 혼란으로 패닉상태에 빠지는 분이 계실까 두려워 욕 먹기 전에 미리 업데이트된 내용을 서둘러 정리하여 올린다. 아직 여행 사진도 다 정리 못했는데 일단 정보부터 먼저 게시하는게 나을 것 같아 이거부터 일단 적었음.


---------------------------------------------------------------------
보기좋게 정리된 오키나와 여행 관련 전체 게시물 목록 보기 => (Click here)
---------------------------------------------------------------------
by 랭보 | 2007/07/17 03:54 | 오키나와 여행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bwv988.egloos.com/tb/328769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misoro at 2007/07/19 13:18
아.. 이 곳이 새로 개장된 곳이었네요 ^^;;

저흰 원래 있던 곳인줄 알고 다녀왔는데^^;;

눈에 익숙한 사진이 보여서, 여행 생각이 나 기분이 다시 좋아지네요. 정말 한가했던 그 곳~
저희가 갔을때는 37도쯤 됐었는데, 이시가키 안에서 걷는 기분이 거의 찜질방 안을 걷는 느낌이랄까.. ㅋㅋ
저기가서 앉아있으면 얼마나 시원하던지.. 사람도 많지않아 한가하고.. ^ㅡㅡㅡ^)/
아무튼, 비가 이렇게 와서 정말 일하기 싫은 오늘!
여행했던 기억에 기분좋아져서 나갑니다^^
Commented by 랭보 at 2007/07/21 02:35
작년에는 한창 공사중이길래 '머지 않아 지금 항구는 없어지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이번에 갔을 때 예전의 항구 자리에 가 보니 빛 바랜 선착장에 사람도 별로 없어 좀 쓸쓸했습니다. 페리 사무소와 상점들이 있던 자리에는 Freshness Burger가 생겼더군요.
Commented by at 2007/07/24 17:12
와....진짜 몰랐네요...바꼈다니...역시 들어오길 잘했어요,,,

랭보님 안녕하세요....^^전에도 한번 놀러왔었는데...

전 오키나와는 9/4~9/11일까지의 여행계획인데...

지금 이리오모테를 갈지말지 하며 들어왔습니다....랭보님은 이리오모테를 여행하신것 같아...다시한번 귀경하러 왔어요...

오키나와 여행 중 3박4일은 일본인 친구와 여행하고 4박 5일은 혼자 여행할 계획이거든요...

근데 지금 나하, 하테루마지마, 쿠로시마, 카야마지마, 다케토미지마, 이시가키지마는 꼭 갈생각인데...이리오모테는 걱정이되서요...

이리오모테가려면 혼자가야하는데...막 도마뱀 보이고..고양이 보이고...운전도 잘 못하고...여자혼자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번에 다시 여행 다녀오신것 같은데 이번엔 어디어디 다녀보셨나요?

계획을 짜야하는데 맛뿌루 잡지까지 사서 보고있는데도 잘 짜여지지가 않아요...ㅡ.ㅜ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여~~~~
Commented by 랭보 at 2007/07/24 18:43
도마뱀붙이라고 도마뱀하고 조금 다른 종류인데 아주 작고 귀엽습니다. 이리오모테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어디에나 사람 사는 집이라면 다 있습니다. 보면 무서운게 아니라 아마 귀엽다고 할 걸요. 그리고 이리오모테에서 산고양이는 볼 수 없어요. 그걸 본다는 건 대단한 횡재라고 할 정도로 드문 일입니다.
이시가키, 이리오모테, 쿠로시마, 다케토미 등등은 다 한 동네입니다. 어디만 특히 걱정이 될 만하거나 할 만큼 동떨어져 있지 않아요. 바다 건너 눈 앞에 빤히 보이거든요.
이번에는 7박8일의 여정이었는데, 이리오모테에서 3박, 쿠로시마에서 2박, 이시가키에서 2박 하였습니다. 이시가키와 이리오모테는 둘러 보려면 자동차나 스쿠터가 필요할 정도로 큰 섬이지만, 쿠로시마는 자전거로도 충분하고 유명한 서쪽 해안은 대부분의 숙소에서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이번 여정도 정리해 좋을 예정입니다. 정보도 추가해 넣고요.
Commented by at 2007/07/24 19:22
와~빠르시다...
이번 여행기도 기대되요~~^^
Commented by 랭보 at 2007/07/24 22:00
위의 제 덧글에 오타 났네요.
'좋을' -> '놓을' 입니다.
Commented by at 2007/07/25 16:10
ㅋㅋ오타......네...근데 이번여행에서도 이리오모테를 다시 방문하셨다니...이리오모테가 좋은가봐여~~~^^
쿠로시마는 책에서 봤을땐 자전거로 몇시간이면 섬한바퀴 다 돌것 같이 나와서 전 쿠로시마에선 숙박안하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가려했는데...2박하셨다니...흑.....
Commented by at 2007/07/31 23:40
또왔어요...2007오키나와가 궁금해서 요즘 요기 들어오는게 일과가 되부렸네요....
Commented by at 2007/08/01 00:32
또또....짐 방금 소라하우스에 숙박의뢰하러 홈피 들갔다가...랭보님 사진 봤어요...알고계셨나요?ㅋ 그 이름 못물어봤다는 파인애플 머리 소녀(?) 이름은 유우카짱인것 같.....
Commented by 랭보 at 2007/08/01 21:04
2007은 이번 주말에는 기필코 정리하자고 다짐(만)하고 있습니다.
ㅡ.ㅡ
거기는 홈페이지에 투숙객 모두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더라고요.
Commented by misoro at 2007/08/04 02:57
여행기 올리기가 정말 대단한 결심(?)이 아니면 힘들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저희도 아직까지 정리를 못했어요.

지금 겨우 사진만 올려놨네요.

쭈님~^^
저희도 랭보님 블로그덕분에 오키나와 여행 잘 하고 왔답니다.
이시가키, 다케도미, 이리오모테, 나하 이렇게 하고왔는데

이리오모테 강추입니다~^^

스노클링하는데 물고기가 정말 엄청나구요, 엄청 큽니다.

그리고 도마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도 숙소에서 봤는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제 블로그에 2007.07.08일 꺼에 사진 2장 올려놨으니까 보세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