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변섬 다이빙정보 - 야에야마 지방 (이시가키, 이리오모테 등)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주변섬 중에서 야에야마(八重山)지방에 대한 다이빙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동남아에 좋은 다이빙 포인트가 많은 와중에, 굳이 여기까지 가서 다이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국내에는 별로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쪽 지역에서 다이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런 되도 않는 글을 정보라고 올려 본다. 왜냐하면 내가 찾아본 바로는 이 지역의 다이빙에 대해서 한글로 정리된 자료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검색을 하는 시발점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

야에야마 지역의 각 섬에 있는 다이빙샵 및 다이빙포인트에 대한 정보도 뒤에 적겠지만, 그것과 더불어 막상 직접 가려 하면 궁금한데 누구하나 얘기해 주지 않는 사소한 내용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말해 보고자 한다.



1. 알아 두면 좋은 사항

(1) 국내 다이빙 투어와의 차이

우리나라 다이빙 투어의 모습과 가장 다른 것은, 국내 다이빙은 육지의 리조트 중심이고 이쪽은 보트 중심이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다이빙 투어를 갈 경우를 설명하자면 대략 이럴 것이다. 일단 장비를 싸들고 바닷가의 다이빙 리조트로 간다. 그러면 그 리조트 및 주변의 시설에 머물면서 장비도 세팅하고 앉아 쉬기도 하고 보트를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다 내가 보트 타고 나갈 차례가 되면 타고 나가서 다이빙을 한번 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온다. 만일 비치 다이빙을 한다면 리조트에서 장비를 메고 출발하여 비치에 가서 다이빙을 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온다. 그리고 밤이 되면 리조트가 같이 영업하고 있는 숙소에서 잠을 자고 또 다음날 다이빙을 한다. 이런 식으로 국내의 다이빙 리조트는 다이빙 투어에 있어서 숙식까지 제공하면서 모든 다이빙 활동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곳은 일단 보트가 중심이 된다. 모든 시설은 보트 안에 있고 집합도 부둣가에 정박해 있는 보트로 모이는게 일반적이다. 일단 아침에 보트를 타고 나서면 그 날의 다이빙을 마칠 때까지 하루종일을 보트 위에서 생활하게 된다. 밥도 보트에서 먹고 샤워나 화장실도 보트에서 해결한다. 다이빙샵은 말 그대로 샵일 뿐 잠잘 곳은 본인이 별도로 호텔이나 민숙을 알아서 예약하여 해결해야 한다. 물론 대개의 경우 보트에서 숙소까지는 차로 태워다 준다. 이곳의 다이빙샵이 숙소까지 함께 하는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2) 다이빙 비용

비용면에 있어서 오키나와에서의 다이빙은 동남아 다른 곳과 비교하여 전혀 메리트가 없다. 오히려 국내보다도 비싸다고 하면 맞을 것이다. 바다는 동남아 같지만 그래도 이곳은 일본이다. 여기 다이빙샵에서는 비치다이빙은 하지 않고 100% 보트다이빙을 하는데, 일단 하루에 2회 보트다이빙이 기본이고 추가 1회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이빙 요금은 다이빙샵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시가키섬의 경우, 대개 2회 다이빙에 12,000엔 정도이며 3회 다이빙을 할 경우는 16,000엔 정도 한다. 여기에 점심식사 요금을 별도로 500~600엔 정도 받는 곳도 있다. 동남아의 경우는 이것의 반 정도의 금액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금전적인 면에 있어서는 이쪽으로 올 이유가 없다.

장비의 렌탈 요금은 호흡기, BCD, 수트가 각각 1,000엔 정도씩이고 스킨장비(마스크,스노클,핀)세트도 그정도 한다. 일괄로 모두 대여하는 경우엔 대략 3,000엔 정도로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확실히 요금으로 보면 동남아는 물론 우리나라보다도 비싸다.

그래도 이시가키섬은 저렴한 편이고, 이리오모테섬으로 가면 요금이 더 올라간다. 이시가키섬은 다이빙샵이 많기도 하고 도회지인 점도 있어서 좀 저렴하지만, 이리오모테섬은 더 오지이기도 하고 다이빙샵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더 비싸다. 이리오모테섬 지역은 샵마다 가격이 다르지 않고 일종의 담합을 하여 통일된 요금을 내걸고 있다. 2회 보트다이빙에 14,000엔 선이고 3회 보트다이빙은 19,000엔 정도이다.


(3) 준비하면 좋은 것

일단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매쉬백(그물망으로 된 가방)이다. 장비를 전부 렌탈하여 사용한다면 해당사항 없는 얘기이지만 본인의 장비를 갖고 간다면 매쉬백을 꼭 추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해외로 다이빙을 가는 경우 대부분 바퀴달린 하드케이스 형태의 가방으로 가곤 하는데 여기에서는 그런 하드케이스만 가지고 오면 다이빙이 아주 불편해진다. 다이빙이 끝난 후 다이빙보트와 숙소간 이동시에 매쉬백이 없으면 좀 곤란하다. 한국처럼 보트가 정박하는 곳과 다이빙샵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보트에서 내리면 대개 차를 타고 다이빙샵이나 숙소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흠뻑 젖은 장비를 하드케이스에 넣고 이동하기도 그렇고 참 곤란해진다. 꼭 매쉬백을 추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현금거래를 많이 하는 나라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다이빙 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현금만 받는 곳이 꽤 있으니 안전하게 현금을 준비해 가는 편이 좋다.

100% 보트다이빙으로 하루종일 보트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배멀미가 걱정되는 사람은 멀미약을 꼭 가져오는 것이 좋다. 귀 밑에 붙이는 멀이약 같은 것도 좋은데, 그걸 붙이고 있으면 일본애들이 그게 뭔지 신기해 해서 그럴 땐 좀 무안해 진다. 그냥 먹는 약을 가져와도 좋다.


(4) 언어 소통 문제

이곳의 다이빙샵을 이용하는 손님은 대부분 일본인이다. 여기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일본인 이외의 외국인은 거의 보지 못하였다. 일본인 뿐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동남아에 비해 비싼 요금탓이 아닌가 한다. 일본인들은 국내라는 점에서 큰 부담없이 오는 것이겠고.

그래서 다이빙샵의 직원들은 일본어 이외의 언어에 대해서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다이빙을 하면서 만국 공용어인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자 생각했다면 그런 기대는 접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수중에서 다이빙을 하는데 있어서는 수신호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다이빙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물 속에서도 가이드가 물고기나 지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같은 것을 화이트보드에 적어서 해 주기 때문에 기본적인 일본어 소통이 가능한 쪽이 훨씬 낫다. 내 경험으로도 일단 외국인이라 하니 직원이 일본어는 좀 할 수 있는지 걱정부터 했다.


(5) 일본의 다이빙 스타일

싸잡아 이야기하는 것은 안 좋지만 확실히 민족마다 고유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있나 보다. 일본 사람들의 다이빙 스타일은 미묘하게 우리와는 좀 다르다. 특히 작은 것에 몰두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 물고기도 작은 것들(마크로 계열이라고 한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물속에서 움직임도 과격하지 않고 차분히 정지한 채로 한 곳을 뚫어져라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버디로 들어간 경우, 혼자서 마구 움직이거나 하면 분명히 자신이 공기가 먼저 떨어져서 혼자 상승해야 할 것이다. 9L 탱크를 메고 들어가서 80분을 버티는게 일본 사람들이다.


(6) 다이빙 투어의 예약에 관하여

일본인들은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들이다. 어디서든 간에 예약문화가 완전히 정착되어 있다. 다이빙샵도 마찬가지여서 성수기의 경우에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 두지 않으면 인원이 다 차서 투어에 참가하기가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충분히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그런데 또 꼭 그렇지많도 않은 것이 일단 첫날 제대로 예약해서 참가하기만 하면, 다음날의 투어부터는 뭐 대충 가겠다고 전날에 얘기하면 가는거고 그만두겠다고 얘기하면 안하는 거고, 그 나름대로 융통성은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야에야마의 다이빙 포인트

세세한 다이빙 포인트는 아래 그림에 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많지만, 크게 의미있는 포인트만 몇 군데 소개하고자 한다.


(1) 이시자키[石崎] 만타 스크램블
말 그대로 만타를 만날 수 있는 포인트로 이시가키섬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다. 여름 동안에는 거의 매일 만타가 나오며 겨울이 되면 조금 뜸해진다고 한다. 아마도 겨울 기간에는 쿠로시마나 이리오모테 쪽으로 만타가 이동하는 것 같다. 이쪽 지방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2) 다케토미[竹富]섬 남쪽
열수 분출구가 있어서 일명 '온천'이라고 부르는 포인트가 있는 곳이다. 물속 경치는 주로 백사장 위주에 산호초로 된 암초가 있는 형태이다.

(3) 쿠로시마 남쪽 V자 협곡
쿠로시마의 남쪽의 지형 포인트로, V자 모양의 협곡으로 유명하다. 쿠로시마의 북쪽이 주로 백사장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이쪽은 꽤 호쾌한 지형을 하고 있어서 유명한 것 같다. 또한 겨울 무렵에는 만타도 자주 만날 수 있으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고래상어도 출몰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랭이 종류 같은 대형 회유어도 볼 수 있고 하여튼 박진감 있는 포인트인 듯한데, 위치상으로 좀 외져서 그런지 이쪽 포인트까지 다이빙을 하러 가는 다이빙샵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과거 '다이빙서비스 쿠로시마'에서는 자주 갔었던 것 같은데...

(4) 쿠로시마 하나히게 포인트
쿠로시마 앞바다의 정적이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곰치의 일종인 '하나히게 우쯔보(ribon eel)'가 서식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우쯔보'는 우리말로 곰치인데 하나히게우쯔보는 그 특유의 파란색이 예쁘고 귀엽다).

(5) 요나라 수도[水道]
이리오모테섬과 코하마섬 사이의 작은 해협으로, 다양한 산호가 아름답고 볼 것이 많다고 한다. 특히 이곳도 만타가 자주 나오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6) 파나리(아라구스쿠섬,新城島) 앞바다
쿠로시마 북쪽 앞바다와 비슷하지만 이쪽이 훨씬 물이 맑고 파랗다. 시야도 좋고 산호초로 된 암초도 더 잘 발달되어 있어서 같은 곳이면 여기로 오는 게 낫다.

(7) 바라스 and 하토마섬
이쪽은 산호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바라스 주위에는 특히 가지산호가 많고 하토마섬 주변에는 백사장 하나 없이 빽빽하게 산호로 가득찬 지형이 볼만하다. 물고기는 주로 색이 화려한 소형 어종이 많으며 나비고기가 떼를 지어 허공을 날아다니듯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리오모테의 다이빙샵을 이용한다면 꼭 이곳을 가게 된다.

(8) トカキン曽根(토카킨소네)
'토카킨'이라는 말은 다랭이의 일종인 '이소마구로(イソマグロ)'를 뜻하는 이쪽 지방의 방언(?)이다. 아기자기한 하토마섬 주의의 포인트와는 달리 이곳은 조류도 세고 남성적인 거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 물고기도 대형 회유어종이 많이 나온다. '바라쿠다'라든지 '이소마구로(dog tooth tuna)', 중대형 전갱이(영어로 Jackfish라고 하는 것)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단, 약간 먼바다(?)인 관계로 날씨에 따라 갈 수 없는 날도 있으니 때를 잘 맞춰야 한다.

(9) 나카노우간섬[仲ノ御神島]
남성적인 이리오모테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이리오모테 다이빙 포인트의 하일라이트이다. 바위들이 아파트 단지처럼 늘어서 있는 지형포인트도 있고, '이소마구로'나 전갱이(Jack fish)중에서 가장 거대한 '로우닝아지' 같은 대형 회유어 종류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심도 깊고 조류도 세기 때문에 중상급자 수준이 되어야 갈 만한 곳인데다가 기후 상황에 따라 가지 못하는 시기도 많기 때문에 여러번 이리오모테에 와서 다이빙을 해야 경험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다이버들은 흔히 줄여서 '오간[オガン]'이라고 부른다. 2008년 여행때 드디어 여기 오간에 갈 수 있었다. '東の根'라는 포인트가 있는데 정말 일본을 대표할만한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력이 넘치고 절경인데다가 마구로 같은 대형 어류가 마구마구 나오며 굉장한 세기의 조류로 스릴 만점인 진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그런 곳이다.

(10) 카노카와[鹿の川]
기네스북에 오른 무슨 거대한 산호가 있는 포인트이기도 한데, 겨울 시기에는 만타를 종종 볼 수 있는 만타포인트로도 유명하다. 단, 나카노우간섬과 이곳은 다이빙샵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좀처럼 투어를 가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11) 하테루마섬
하테루마섬의 산호는 백화현상이 많이 진행되어 지금은 꽤 상당한 지역에서 산호가 죽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하테루마섬까지 다이빙을 하러 가는 이유는 '하테루마 블루'라고 부르는 하테루마섬만의 파란 바다색을 보기 위해서인데, 그만큼 다른 섬의 바다와는 차별되게 깨끗하고 시야가 좋은 투명한 푸른색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12) 요나구니섬의 해저유적
요나구니섬의 바다에는 해저유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치 고대 도시가 그대로 가라앉은 듯한 지형이 바다속에 펼쳐져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 지형이 인공적인 것인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라는 결론이 잠정적으로 우세한 편이지만 그래도 그 신비로운 형상때문에 이곳까지 다이빙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요나구니섬은 다른 섬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시가키섬에서 배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한다.


일단 이 정도만 가 본다면 야에야마의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는 거의 다 섭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포인트라도 갈 때마다 나타나는 물고기들이 다르기 때문에 한두 번 가는 것으로 이 지방의 바다를 다 보았다고 하는 것은 무리라 하겠지만.



4. 각 섬의 다이빙샵 정보

(1) 이시가키섬

이시가키섬은 야에야마지방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보니 다이빙샵도 정말 많이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이 섬에만 다이빙샵이 수백군데가 있어서 그 가게를 하나하나 나열할 수도 없으니 대략적으로 설명하는 선에서 그치도록 하겠다.

크게 나누면 이시가키 항구 근처의 지역과 카비라만 부근의 지역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카비라만 앞에 다이빙샵이 많은 것은 그 유명한 '이시자키 만타 스크램블'이 있기 때문이고, 이시가키 항구 근처는 당연히 항구이기 때문에 보트의 정박이 용이하여 그런 것이다.

'만타'를 주로 보고 싶은 사람은 카비라만 근처의 다이빙샵을 이용해도 좋겠지만, 다양한 포인트를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시가키 항구 근처의 다이빙샵을 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왜냐하면 항구 근처가 번화가라서 숙소도 집중되어 있고 상점도 많은데다가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다이빙샵이 많은 만큼 그 중에는 영세한 가게도 많아서 정말 통통배 수준의 다이빙보트 하나로 운영하는 작은 다이빙샵도 부지기수이다. 이 지역의 다이빙은 하루 종일 보트에서 생활하는 보트다이빙이므로 쾌적한 보트를 보유한 가게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몇몇 다이빙샵을 아래에 적어 본다.
(이 다이빙샵 정보는 완성된 것이 아니고 수시로 계속하여 업데이트될 예정임)

① 다이빙서비스 오시로
- 홈페이지 : http://o-shiro.jp/
- 위치 : 이시가키 항구 근처
- 특징 : 다이빙보트가 2007년에 진수한 새것이다. 이시가키섬의 다이빙샵 중에서는 가장 새 보트인 듯. 보트를 새로 바꾼 기념으로 특별 할인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도 높다. 만타스크램블을 매일 가지는 않지만 고객이 요청하면 당일 포인트에 추가해 준다. 그리고 하루 날 잡아서 하테루마까지 원정을 가기도 하는 등, 이시가키섬에만 한정하지 않고 넓은 범위로 투어를 다니는 점이 추천할 만 하다. 그리고 이건 부수적인 내용인데, 2007년 현재 엄청난 꽃미남이 이 다이빙샵에 스탭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여성 다이버라면 참고하시고.

② 쿠마상의 다이빙샵
- 홈페이지 : http://www.kumasan.info/
- 위치 : 이시가키 항구 근처
- 특징 : PADI 인증의 Gold Parm ID Center 자격을 갖고 있는 다이빙샵이다. 강사개발코스인 IDC 과정도 매년 개최하고 PADI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가게인 것 같다. 또한 이 다이빙샵에서는 PADI 스페셜티 중의 하나로 '만타 워칭 다이버'라는 스페셜티 코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특별히 만타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은 이 코스를 이용하면 만타도 마음껏 보고 스페셜티도 하나 늘릴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다이빙 보트도 좋은 편이고 여러모로 괜찮은 다이빙샵인 것 같다.

③ 다이빙팀 우나리자키
- 홈페이지 : http://www.unarizaki.com/ishigaki/
- 위치 : 이시가키 항구 근처
- 특징 : '다이빙팀 우나리자키'는 원래 이리오모테를 근거로 하는 다이빙샵인데 이시가키에도 따로 가게를 세웠다. 다이빙보트도 대형으로 훌륭하고 꽤 대규모로 가게를 운영하는 분위기이다. 이용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괜찮아 보이는데 가격이 다른 이시가키의 다이빙샵보다 조금 비싸다(이리오모테 요금에 맞춰져 있기 때문인 듯).

④ 다이빙샵 블루워터 다이버스
- 홈페이지 : http://www.blue-water-divers.jp/
- 위치 : 카비라만 근처
- 특징 : 카비라만 근처에는 항구 지역의 다이빙샵에 비해 영세한 가게가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 그래도 인터넷 홈페이지가 잘 되어 있는 곳을 하나 골라 보았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다이빙샵이 있다. 관련 링크를 소개하니 직접 가서 찾아보도록.
링크1 : http://ishigaki.net/cgi-bin/yomi-yaeyama/yomi.cgi?mode=kt&kt=14_06_01
링크2 : http://yaima.cool.ne.jp/isigakidiving.shtml


(2) 이리오모테섬

다이빙 환경만을 놓고 봤을 때는 이리오모테가 이시가키보다 나은 것 같다. '만타 스크램블'이 이시가키섬에 있다는 것만 빼고는 여타 다른 좋은 포인트가 이리오모테에 더 많고 바닷물도 더 깨끗한 편이다.

이리오모테섬 자체에 사람들이나 가게가 별로 없는데, 그에 비해서 다이빙샵은 꽤 여러 곳이 영업을 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 몇 곳을 적어 본다.

① Mr.사카나 다이빙서비스
- 홈페이지 : http://www.mr-sakana.jp/
- 위치 : 우에하라항 근처
- 특징 :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이 무난하게 좋은 다이빙샵이다. 스탭들도 모두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고, 보트도 대형에 설비가 잘 되어 있다. 가게도 항구와 가까우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요금은 이시가키섬의 다이빙샵보다는 비싸지만, 이리오모테섬의 모든 가게가 동일한 요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용했을 때 단 하나의 불만은 마크로(소형 어종) 위주로 포인트가 한정된 것 같다는 점인데, 그 당시의 바다 상황이 안좋았던 탓일수도 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추천할 만한 가게이다.

② 핫 맹그로브
- 홈페이지 : http://www.hotmangrove.com/
- 위치 : 우에하라항 근처
- 특징 : 다이빙보트는 Mr.사카나의 보트와 비슷하다. 색깔만 다른 정도랄까(Mr.사카나는 검은색, 핫맹그로브는 오렌지색). 2008년 여행때 이용하였는데, 大物을 찾아 보여주는 것에 아주 자신을 갖고 있는 샵이었다. 주인장 우메상이 아주 터프하고 모험심이 넘치는 멋진 아저씨여서 일단 맡기면 후회 없는 다이빙을 하게 해 준다. 제일 추천하고 싶다.

③ 다이빙팀 우나리자키
- 홈페이지 : http://www.unarizaki.com/iriomote/
- 위치 : 후나우라(船浦)항 근처
- 특징 : 이용한 적은 없지만, 스탭 수도 많고 대규모로 매우 잘 짜여진 다이빙샵으로 보인다. 이시가키섬에 있는 '우나리자키'보다 여기가 본점인 만큼 더 체계적이고 규모도 크다. 보트도 대형으로 여러대 있고... 그리고 펜션 형태와 민숙 형태의 숙소를 직접 같이 운영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여러 다이빙 샵이 있다. 참고할 만한 링크로는 민숙 칸피라소의 한글 페이지를 보면 좋다(링크1 참조).
링크1 : http://www.kanpira.com/korean/diving.htm


(3) 쿠로시마(黑島)

쿠로시마는 그 옆에 파나리(아라구스쿠섬,新城島)도 있고, 이시가키와 이리오모테와는 또 다른 특색이 있는 다이빙포인트이다. 다 근처에 모여 있는 섬들이지만 쿠로시마의 바다는 또 독특한 맛이 있다. 쿠로시마의 남쪽에 있는 V자 협곡은 드롭오프(drop off) 형태의 호쾌한 지형 및 대물(大物)을 만날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고, 운이 좋으면 고래상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만타도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쿠로시마의 다이빙도 충분히 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쿠로시마는 작은 섬이기 때문에 다이빙 샵이 두 군데 정도 있다. 이 두 곳 중에 하나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① 다이빙서비스 쿠로시마
- 홈페이지 : http://www15.ocn.ne.jp/~bluesea7/diving.html
- 위치 : 쿠로시마 나카모토(中本)해안 근처
- 특징 : 역사가 아주 오래 된 다이빙샵이다. 이곳 주인 아저씨가 쿠로시마에서 다이빙샵을 한지 30년이 다 되었다고 한다. 숙박시설인 '민숙 쿠로시마'를 같이 하고 있으며 둘 다 쿠로시마에서는 오래되고 유명하다. 숙소 벽면에 보면 80~90년대에 찍은 쿠로시마의 바닷속 사진을 잔뜩 붙여 놓았는데 만타와 고래상어가 득시글하다. 아저씨가 아주 베테랑이어서 가이드가 능숙한 점이 장점이고 다이버들을 자유롭게 혼자 놀게 하는 자유방임주의 가이드도 독특하다. 민숙의 분위기도 아주 좋으니 쿠로시마에 가면 묵어볼만하다.

② 시 라이트 (Sea Light)
- 홈페이지 : http://www.sea-light.info/
- 위치 : 쿠로시마 나카모토해안 근처
- 특징 : SSI 소속의 젊고 잘생긴 두 젊은 인스트럭터가 운영하는 다이빙샵이다. 그래서 '다이빙서비스 쿠로시마'의 아저씨와는 완전 정반대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젋고 활기찬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이 가게쪽이 나을 거라 생각한다. 쿠로시마의 만타 포인트도 자주 가는 것 같다. 겨울철에 쿠로시마에 가서 이 다이빙샵을 이용한다면 높은 확률로 만타를 볼수 있는 듯하다.



이 정도로 야에야마 지방의 다이빙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일단 이렇게 초판을 만들어 두고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혹시라도 이쪽 지역으로 다이빙을 하러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하여 작은 정보나마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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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달 2007/11/01 10:58 # 답글

    ^^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여전히 오키나와낙도기행은 침을 질질 흘리게 하는군요.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절대, 다이빙을 가고자 함이지, 멋진 일본 꽃미남을 꼬시고자 배우는 게 아닙니다 ㅋ 9월엔 제주로 다이빙 다녀왔어요. 외돌개근처에 끝내주는 '스킨다이빙 스팟' 이 있더군요. 아, 참... 그 놓치셨다는 '만타'는 아쉽습니다.. 저 역시 꿈이어요, 언젠가는 보러갈겁니다. 얘기만 질리도록 들어온 만타씨.
  • 랭보 2007/11/01 20:05 # 답글

    꽃미남을 꼬시러 가는 게 뭐가 나쁩니까~! 다 좋은 게 좋은 거죠. 이번 주 일요일에 북극해 바로 옆에 붙은 동해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이렇게 추워서 발이나 담그고 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봄철의 새끼곰 2007/11/08 12:5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워킹홀리데이로 이시가키에 4개월정도 있었어요.
    섬에서 나온지 한달도 채 안되었는데 너무 그리워서
    검색하던 중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스노클링은 많이 했는데, 다이빙은 한번도 못해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그것도 저는 만타포인트의 바로 앞의 클럽메드에서 일했다지요. ㅎㅎ
    지금은 한국 잠깐 나와있는 상태고
    다음달에 다시 들어가는데 다이빙 꼭 하고싶네요.
    근데 겨울철에도 다이빙 가능할런지....
    -_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랭보 2007/11/09 00:18 # 답글

    반갑습니다. 4개월이나 지냈으면 정이 들었을만도 하네요. 한 달 쉬고 다시 일하러 가나봅니다. 겨울에도 다이빙 많이 하니까 한 번 들어가 보세요.
    자주 놀러 오세요.
  • 2007/11/14 04:43 # 삭제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하시는 분이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이렇게 자세히 글 올리기도 쉽지 않으실텐데^^
    저는 이번에 오키나와로 다이빙을 가려고 하는 사람인데 11월중에 가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 그곳에 한국인이 하는 다이빙리조트는 없나요? 한 군데 있다는 얘기도 들은거 같고...
    곧 가보려고 하니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별로 정보가 없네요..
    일본어도 전혀 못하니 ㅎㅎ
    지금 일본에 계신건가요? 혹시 오키나와쪽?
  • 랭보 2007/11/14 09:15 # 답글

    뭐하는 사람이긴요, 그냥 별 볼일 없는 회사원이지요.
    아무리 오키나와라도 11월에는 여름같지는 않고요, 맨몸 해수욕을 하는 시기는 10월정도까지인데 다이빙은 연중 아무때나 문제없습니다. 단, 수트는 3mm정도는 입어야 할 겁니다. 지금쯤 수온은 27도 정도 되겠네요.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는 한국인이 하는 다이빙샵이 오키나와 본섬에 한 군데 있습니다. 거기 운영하시 분이 다이빙 뿐 아니라 관광스케줄도 안내해 주는 것 같으니 그쪽으로 알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지금은 회사라서 인터넷이 거의 막혀 있기 때문에 저녁에 집에 가서 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2007/11/14 13:02 # 삭제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11월이 다이빙 하기에 적절한 시기인지 궁금하네요, 시야나 바다속 볼거리 등(만타, 고래상어 등이 보고싶긴한데^^)
    듣기로는 12월이나 여름시즌이 좋다고 하던데,,,

    가게되면 혼자서 가게될지도 모르는데 다이빙 요금이나 숙박 등이 어떻게 될지도 걱정입니다.

    아예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다이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일본인 다이빙 샵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지요?
    시간되시면 같이 다이빙을 가도 좋겠네요^^

    첨에 넘 많은 것을 문의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랭보 2007/11/14 22:50 # 답글

    일단 오키나와에 간다고 할 때의 오키나와란 오키나와 본섬을 의미합니다. 인천<->오키나와 항공노선을 타고 가서 내리는 곳입니다.
    본섬은 관광에 관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물론 다이빙포인트도 많습니다. 주로 본섬의 서쪽 옆에 있는 게라마제도라는 곳으로 많이 가는데요, 산호가 아주 잘 발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얘기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빙샵도 여기 오키나와 본섬에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 보세요.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990557

    그리고 만타와 고래상어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만타는 오키나와 본섬 근처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만타를 보려면 이시가키섬을 중심으로 한 야에야마 지방까지 가야 합니다. 제 여행기 및 다이빙 기록이 여기 야에야마 지방에 대한 것이므로 그걸 참고하세요.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오키나와 본섬의 요미탄촌이라는 곳에 고래상어를 크게 그물로 울타리를 쳐서 몇 마리 가두어 놓고 거기에서 다이빙을 하며 고래상어를 체험하게 해 놓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곳에 가면 100%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역시 야에야마 지방으로 가는 것인데, 야에야마 지방의 쿠로시마 남쪽 부근에서 간혹 고래상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10~20년전)에는 좀 더 빈도가 높았는데 지금은 좀 희박해 진 것 같습니다. 이 쪽으로 다이빙 하는 가게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 자연적으로 조우하는 확률은 만타보다 훨씬 낮다고 봐야지요.

    참고로 만타는 여름무렵에는 이시가키 섬의 '이시자키 만타 스크램블'포인트에 거의 매일 나타납니다. 가을이 지나 겨울철이 되면 쿠로시마 부근에서 만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이리오모테 남쪽에도 잘 나타난다고 하네요.

    일본어를 아예 못 한다면, 야에야마 지방까지 가서 거기서 또 현지 다이빙샵에서 다이빙을 하는데에 어려움이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그쪽은 오키나와 본섬에 비해 영어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타 물어보신 다이빙 요금이나 그런 것은 제가 적은 이 글이나 다른 정보글에 다 나와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 2009/12/31 13:04 # 삭제 답글

    귀중한 정보 너무 감사히 보았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내년2월에 가족과 이시가키로 8일정도 여행을 갑니다.
    생각보다 다이빙샵이 많군요^^

    아기도 있고, 저만 다이빙을 하는 거라
    섬마다 찾아다닐수가 없는것 같아 질문드립니다만,
    이시가키섬의 다이빙샵은 항상 이시가키근처로만
    다이빙 가는지요?

    전 만타는 꼭 봐야되는 것이 아니어서
    다른 쪽으로 관심이 가는데,,,, 물론 운이 좋아야 겠지만 고래상어를 본다면 더할 나위없겟죠!!
    포인트 설명을 보니 오간이나 쿠로시마 인근이 매력적으로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 쿠로시마 인근 다이빙을 하려면 반드시 쿠로시마의 다이빙샵을 이용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그리고...예전부터 요나구니에 꼭 다이빙가고팠었거든요
    거기 가려면 최소 1박 2일를 잡아야할텐데
    가족들 두고 갈수도 없고...참....또 기회가 오기도 힘들것같고
    고민이예요

    예전에 오키나와 본섬에 2번 다이빙 투어 다녀왔었습니다.
    약10년전엔 완전 환상이었는데 3년전에 갔을 땐 산호가
    어찌나 망가졌던제 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일본어는 능숙하진 않아도 다이빙은 가능한 수준이구요.

    서론에 적으신대로, 한국어 정보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랭보 2010/01/04 01:19 #

    제가 잠시 집을 비우고 여행을 다녀오느라 이제야 보고 답글을 답니다.

    우선, 2월에도 물론 이시가키 지역에서 다이빙이 가능한데 수온이 좀 낮습니다. 이 지역이 완전한 열대가 아닌지라 12~2월은 수온이 20도초반(21~23도?) 정도입니다. 5mm 수트 입고 들어가야 할거에요.

    주위의 다른 섬으로 자주 가는 다이빙샵도 있습니다. 그런 가게를 고르면 되는데, 이시가키섬에서 그런 식으로 원정을 잘 가는 가게라면 이리오모테섬이나 쿠로시마 또는 하테루마섬까지 가기도 합니다.

    2월말 정도라 가정하면 수온이 낮아서 다랑어 종류가 잘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여름에만 가서 참치가 더워서 잘 안 나왔었습니다. 제가 대형 참치를 좋아해서요...

    사실 2월이면 요나구니섬에 귀상어를 보러 가는 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나구니는 말씀하신대로 당일로는 무리이고 최소한 1박2일을 잡아야 하니 가족여행이라는 제약에 좀 걸리네요...

    제가 이섬저섬 들어가본바로는 아무래도 이리오모테섬 쪽이 좀더 오지인 관계로 바닷속도 보존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산호도 정말 빽빽하게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들어차 있는 곳도 많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지역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곳은 이리오모테 섬 끝쪽에 있는 오간이라는 작은 섬 포인트인데, 거리가 멀어서 이시가키섬에 있는 샵에는 가는 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시가키섬 샵 중에서 위에 적은 오시로라는 곳은, 고객 중에 리퀘스트가 있으면 만타 포인트를 가는데, 리퀘스트가 없으면 오히려 다케토미섬 남쪽 먼바다로 자주 나가서 참치떼를 보고 오거나, 하테루마섬 원정을 가거나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은 이시가키 만타포인트에 만타가 잘 없으니 만타포인트쪽으로는 아마 잘 안 갈 것 같습니다. 사실 만타 포인트방향은 만타 빼고는 별로 좋은 포인트가 없어서요. 겨울철에는 쿠로시마와 이리오모테섬으로 만타가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두서없이 답글 달았거요, 추가로 남겨주시면 또 답변드리겠습니다.
  • 2013/01/12 19:1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1/12 19:2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따운 2015/10/01 21:30 # 삭제 답글

    12월 오키나와 다이빙 계획중인데 랭보님 포스트 보고 이리오모테로 정했어요. 알찬 정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 랭보 2015/10/01 22:57 #

    따운님 덧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 따운 2015/10/05 18:08 # 삭제 답글

    지금 일정을 짜고 있는데 첫날이 영 타이트할 것 같아서요.
    이시가키 공항에 10:15 도착예정인데, 10:50에 출발하는 이리오모테 우에하라행 페리를 탈 수 있을까요?
    터미널까지 이동 거리도 있는데다 공항에서 짐찾아 나오고, 페리도 탑승수속 하려면 불가능하겠지요?
    다음 배는 11:00 출발 오하라 행이 있는데, (10분 차이로 탈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만) 다이빙샵 핫맹그로브에서 오하라항도 픽업을 해줄까요? 구글맵으로 보니 이동시간 50분 나오는데;;
    그냥 포기하고 우에하라행 다음배인 13:30출발편을 타는게 나을까요?
    사실은 조금 서둘러 도착하면 도착 당일에도 다이빙 2회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욕심부리고 있어요...
  • 랭보 2015/10/06 00:00 #

    터미널 매표소에 5분 전에만 도착해도 배를 타는데는 충분하긴 합니다만, 공항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 하고 빛의 속도로 나온다 해도 10:30 정도, 남은 15분만에 터미널까지 가기는 힘들 것 같네요. 예전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서 택시 타면 요금도 천 엔 정도에 10분이면 갔지만, 새로 생긴 공항은 상당히 멀어서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택시를 탄다면 택시비도 삼사 천 엔 정도 나올 겁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오시고, 마음 편하게 13:30 배를 타는 게 좋겠네요.
    어짜피 점심 쯤에 도착하면 그 날 다이빙 조인하기는 좀 무리에요. 아침에 배를 타고 나가는데 2회 하고 점심 먹으러 항구로 돌아올 때도 있지만 거의 다이빙 포인트 부근에서 밥을 먹고 오후 다이빙을 합니다. 당일은 느긋하게 쉬고 다음 날부터 하세요.
    그리고 다이빙샵들은 대부분 오오하라 항구까지는 데리러 오지 않습니다.
  • 따운 2015/10/06 20:47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여유있게 우에하라까지 가는 게 좋겠네요.
    다이빙 잘 다녀오면 후기 올리겠습니다ㅎㅎ

  • 랭보 2015/10/06 23:21 #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았지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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