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고수님 타령
어떤 사이트나 카페를 막론하고 질문 게시판을 보면 '고수님' 운운하는 얄팍한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유별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게 제각각일텐데 나는 이 '고수님'이라는 단어만 보면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그저 귀찮은 작업을 남에게 떠넘기면서 아부하듯 첨가하는 이 '고수님'이라는 말. 아부가 아니라면 애교로 봐야 하는 건지. 아무리 봐도 의도가 뻔히 보이는 이 고수님 타령을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고수님이란 건 없다. 그저 애먹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심성 착한 일반 사용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 순수한 마음을 '고수님'이라는 값싼 단어로 이용하려 하지 말기를.
by 랭보 | 2009/08/25 01:14 | 일상 잡념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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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DIE at 2009/10/23 13:04
글이 재밌어서 검색으로 왔다가 잘 읽고 갑니다. 주크박스 노래도 좋네요. 즐겨찾기 추가했어요.
Commented by 랭보 at 2009/10/26 13:30
한참동안 새 글도 안 올라오는 곳에 와서 재미있게 보다 가신다니 송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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